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 체험의 장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 개최

2 년 ago 김성기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 체험의 장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 개최에 댓글 닫힘
▲예술로 무한상상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 소비자저널
▲예술로 무한상상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 소비자저널
[서울,소비자저널=정한기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서울특별시와 함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체험의 장인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을 10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예술로 무한상상>에는 놀토(‘노는 토요일’을 줄인 말)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예술로 여가를 즐기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성인을 대상으로 순수 예술을 통해 자아성찰과 내면을 치유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 예술을 통해 지역과 관계 맺고 이웃과 소통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3개 사업에서 70여 프로그램과 600여명의 수혜자가 참여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상별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울 속 문화예술 교육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점차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접적으로 예술을 경험한 비율이 5%, 예술교육의 경험은 10%에 이를 정도로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놀이와 여가 부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부재 등 우리 사회에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로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연령대, 대상별 맞춤형 예술교육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예술로 무한상상>은 예술이 주는 일상에서 개인·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단순한 ‘예술체험’에서 벗어나 ‘놀이, 창작, 발상, 소통·관계, 자아발견’ 등 5가지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관심분야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번째로 ‘놀이’ 프로그램은 ▲손가락 인형 춤과 공기놀이 등으로 체험하는 ‘상상열차를 타고 만나는 나만의 캐릭터’(문화예술 연구소 그 꽃) ▲연극과 게임이 합쳐진 ‘스트레스가 팍팍 풀려요’(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 ▲동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책과 함께하는 슈퍼거북 체험 연극’(예술공동체 스케네) ▲즉흥적인 가사와 선율을 만들어 함께 연주하는 ‘블루스로 다함께 난리부르스’(컬처디자인원아워)이 있다.

두 번째로 ‘창작’ 프로그램은 ▲실크스크린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드는 ‘쓰윽 싹싹 찍고 색칠하기’(꿈을 키우는 세상) ▲목탄을 활용해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움직이는 대로’(달집) ▲영화제작 단계별 체험을 통해 짧은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제작 올림픽’(황보영화교육연구소) ▲나만의 빵도마를 만드는 ‘그림 그리는 목수’(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청소년들의 감정과 생각, 마음을 담은 전시 ‘뜻밖의 전시회’(조우)이 있다.

세 번째로 ‘발상’ 프로그램은 ▲움직임으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보이지 않는 것’(예술교육연구소 넘나들이) ▲직접 기획, 제작, 편집에 참여해 광고를 만드는 ‘나는 광고감독이다’(마음공작소) ▲움직임과 오브제를 활용한 마임공연 ‘마임탐험극장’(이미지헌터빌리지) ▲내가 만든 추상화로 제작한 생활공예 전시 ‘두근두근 추상씨를 찾아라’(예술창작연구소 깍지)이 있다.

네 번째로 ‘소통·관계’ 프로그램은 ▲의자로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공연 ‘의자 듀엣’(넘나들이) ▲우리가족의 색과 희망, 얼굴을 담은 텀블러를 제작하는 ‘가족, 더하면 가까워지다’(마음 터) ▲다문화 엄마와 아이가 가족의 색으로 만나는 전시 ‘다문화 엄마, 우리지역에 꽃이다’(빌리브아트) ▲효자동 주민들이 만드는 시와 오케스트라 ‘청운효자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예술창작교육연구소) ▲무악재 사람들의 삶과 추억 그리고 희망을 담은 ‘무악재를 넘는 세 가지 방법’(숨쉬는미디어교육 자몽)이 있다.

다섯 번째로 ‘자아발견’ 프로그램은 ▲보이스테라피를 체험하는 ‘물, 불, 바람, 흙의 노래’(보이스씨어터MOM소리) ▲연극놀이로 진정한 나를 바라보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극단 진일보)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주제로 제작한 창작극 ‘브라보 마이라이프’(하랑플레이스) ▲어르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 ‘예술로 준비하는 인생 이모작’(예술로생생디자인) ▲나와 함께 세상을 살아갈 내면의 가면과 기다림의 시 전시 ‘나의 페르소나’(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이 있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교육계의 주요 현안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세션을 비롯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작업해 나가는 킵 드로잉(Keep Drawing), 어반 드레싱(Urban Dressing)’, 상상 라디오, 그리고 마임, 마술, 예술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4일(금)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네트워킹의 시간이 될 ‘생수(생기 있는 수다)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활짝라운지에서는 현장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작품으로 시민들이 한 장 한 장 그린 그림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킵 드로잉(Keep Drawing)’, 도시라는 캔버스에 다양한 상상력으로 변화와 소통을 그려나가는 ‘어반 드레싱(Urban Dressing)’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 ‘상상 라디오’ 등이 진행되며 마임공연, 마술, 예술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예술로 무한상상>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존 수혜자들이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며, 공연, 전시의 예술가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무한상상 메신저’로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예술로 무한상상은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전문가와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 소통과 교류의 장”이라며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고, 느끼고, 발견하는 체험과 정보습득뿐만 아니라 예술이 전하는 일상의 행복과 가치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http://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6일(목)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