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개헌전도사 다운 이재오 대표의 진정성이 돋보인다

2 년 ago 김종문 편집위원장 [오피니언] 개헌전도사 다운 이재오 대표의 진정성이 돋보인다에 댓글 닫힘
서울시의원(6대)
새한일보 주필. 부사장
본사 대표. 편집위원장
“수도이전반대 단식 의원”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칭찬한다

탄핵 인용으로 5월대선이 확정되었다. 각당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잠룡들이 쏟아져 나와 출마를 선언한다.  모두가 국가를 위해서 뭔가 하겠다고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복지, 노동, 교육등 공약들을 남발한다.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공약들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또 언제나 그랬듯이 지켜지지 않을 약속이라는 것도 틀림이 없다.

어느 시대에나 시대 정신이 있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특별히 있다. 지금이 어떤 시기인가?  정치권의 불신이 공천 파동으로 극에 달했던 때가 불과 몇개월전이었다. 최고권력자에게 집중된 권력구조로 인하여 대통령의 측근들이 저지른 국정농단사태가 지금의 조기 대선을 있게 했다. 나라가 혼란스러우면 가장 먼저 걱정하고 챙겨야 할 문제는 안보이다. 더우기 주적이 핵을 들이대는 급박한 상황이라면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국론은 갈라질때로 찢어져 국민들의 마음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따지고 보면 이런 모든 사태는 정치권이 공범으로 저지른 범법행위였다. 그런데도 이들은 지난날들을 돌이켜 반성하기는 커녕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찢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들에게 국가와 국민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들이 적어도 양심을 가진 인간들이라면 자신을 희생하지는 못할 망정 국민들을 기만하고 또다른 농단을 일삼는일만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당신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때에 진정으로 국가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정치인이 있어 우리는 다소 안도를 하게 된다. 어느 후보는 마치 대통령이 다 된양 오도 방정을 떠는가 하면 국민을 상대로 말바꾸기를 밥먹듯 하는 와중에 민초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탐방을 하면서 당신네들이 저질러 놓은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화재현장을 누비는 정치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나라의 권력 시스템을 바꾸자고 수년전 부터 외쳐왔지만 지금에야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생명연장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개헌마저도 “그래도 개헌이 된다면 잘 된일”이다고 미소로 답하는 그의 국가사랑 국민사랑을 우리는 칭찬해야 한다.

그 정치인이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서 “1년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얄팎한 정치인으로 부터 속고 또 속아온 국민들은 이 말 조차 의심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우리는 어느것이 진정성인지를 판단 할 해안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내년이면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이때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누군가의 준비해온 계획이 있다면 우리는 그의 진정성을 인정 할 수도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국회의원을 줄여야 한다고 입버릇 처럼 말해 왔다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우리는 눈살찌푸리며 지켜봐 왔다. 그때마다 놀고 먹으며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국회의원들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도 했다. 이런 의지가 국민들의 진정한 뜻이라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봐야 한다. 개헌이 정치권에 화두가 되어있는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기약없는 세월을 보내야만 할 것이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자신들이 줄이라고 하면 누가 줄이겠는가?

개헌의 바람이 불고 있는 차제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전국 50개 광역자치정부로 행정구역개편, 수도서울 헌법에 명시, 교육,행자부 폐지, 대기업초과이익 배분, 기초의원선거 폐지, 지방 공직 해당 지역인재로 채용 헌법에 명시하자는 정치인이 있다면 궤를 같이 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를 대통령기념관으로, 대통령집무실을 광화문청사로 이전한다면 믿을 수 있나

급하면 무슨 말인들 못할까? 이런 말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말이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뼈속까지 그렇게 된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 박근혜정부의 탄핵은 정체성의 문제라고 기회 있을때마다 끊임없이 말했었다. 어린시절 정착된 청와대 생활의 정체성이 국민과의 소통을 막을 수 밖에 없었듯이 말은 쉬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서민의 생활을 겪어본 사람만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누비는 것이 생활이 된 사람만이, 수해민들과 밤을 꼬박 세어 본 그런 정체성이 있는 자 만이 구중궁궐을 버리고 국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다고 본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을 지금이라도 기필코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골든타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이 어떤 때인가. 세계는 우리를 제외 한 채 급속하게 돌아가고 있다. 새로운 친구로 알았던 중국은 그 속을 보이고 있다. 안보가 시급하고 국익이 우선시 되어야 할 이때 정치권은 사드를 반대하고 있다. 자국기업인 롯데가 월 900억원의 손실을 입는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도 중국을 향해 누구하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혼란스런 와중에 다행스럽게도 정치인들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태풍이 바다속을 뒤집어 놓은듯한 지금이 우리 사회를 정화하고 도약할 기회라고 본다. 시기를 놓치면 안될 바로 그 골든타임이 지금이라면 우리는 어떤 판단을 해야 하고  어떤 결단을 해야 할 것인지는 자명하다. 지금까지 눈에 보였던 모든것들이 허상이고 거짓이라면 우리는 과감히 버릴줄 알아야한다. 달콤한 말에 귀를 기우릴 것이 아니라 쓴 목소리를 담아낼 내공이 필요하다. 똑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진정성을 판단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것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할 우리의 절대절명적인 운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