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보수 대연합이 없이는 안보를 담보할 수 없다

2 년 ago 김종문 편집위원장 [오피니언] 보수 대연합이 없이는 안보를 담보할 수 없다에 댓글 닫힘
서울시의원(6대)
새한일보 주필
본사 대표. 편집위원장
한국방송뉴스통신사 부사장
“수도이전반대 단식 의원”

개(犬)판, 난장판이 된 정치권의 작태가 볼장 다 본 듯하다

나라가 한국전쟁이래 가장 혼란스러운 지경에 빠져있다. 탄핵 정국은 물론이거니와 이 보다 정치인들의 의식은 도대체가 국민을 대표한다는 권한은 있지만 국민을 위해야할 의무는 실종되어 버렸다. 마치 덫을 놓고 기다리기라도 한 듯 혼란스러운 틈을 이용하여 속된말로 아예 개판, 난장판을 치고 있다.  견공들의 세상에도  질서는 있고, 위 아래는 있고, 제 주인만은 알아 본다. 이쯤되면 개보다 못하다는 국민들의 하소연을 들어도 싸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들이 그런 말을 듣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볼장 다 본 것 같다.

‘안보가 없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외면하는 일부 정치 세력들도 탄핵되어야 한다

이런 판국에 국가의 안보를 걱정하는 사람은 오히려 국민들이다. 돌이켜 보면 한때 햇빛 정책이라는 빌미로 돈을 물퍼주듯이 했다가 돌아온 것은 핵폭탄이다. 이를 반박하는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어느 정권때 핵실험을 많이 했는지 통계를 들이 댄다. 한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대통령 후보와 제 1당의 말 치고는 너무나 어이가 없고 국민을 우롱하는 치졸함이 극에 달한 듯 보인다. 이들은 천안함이 폭침을 당하고 연평도에 적의 포탄이 떨어지고 연평해전에서 국군장병들이 죽어가도 이들의 죽음은 개죽음이 되고 추모행사에 조차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세월호의 희생자만 고귀한 죽음이고 시위현장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자들만 열사로 치켜 세우니 이들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정치적 의도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대선정국에 어느 후보를 비방하거나 치켜세우자는 것은 아니다. 눈가진 사람이라면 불보듯 뻔한 현실을 보고 있지 않은가. 핵을 만들도록 방조한 그 세력들이 안보를 위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 우방인 미국을 의지하면 사대주의라고 하면서, 한때는 적을 도와 통일을 가로막은 중국에게 의지 할려는 의도는 무엇이며, 그 본색을 들어낸 지금 국내기업을 핍박하고, 유저들의 발걸음을 가로막아 국가경제가 아우성을 치는데도 그들을 두둔하는 것은 또 무슨 주의인가.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고 적과 동조하며 국민을 불안케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탄핵되어야 할 대상이다.

시대정신을 판단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이번 대선 상황은 여론의 신빙성을 뒤로하고서도 후보들이 난립한 지금의 형국으로는 보수진영의 입장이 난처해 보인다. 개혁이든, 진보이든, 보수를 논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화 시대를 거쳐 민주화 시대를 열어온 국민들은 경제를 시대정신으로 MB정권을 탄생시켰다. 각 정권의 평가는 역사의 판단에 맡긴다 하더라도 안정된  도약의 시기에 탄핵이라는 돌변상황은 안보를 시대정신으로 바꿔버렸다. 시대정신을 외면하는 사람은 국민을 볼모로 사익을 챙기기 위한 부류로 구분하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정권이 탄생하면서 세계는 자국의 이익에 정책 변화를 하는 이 시대에 주적이 분명한 우리는 오히려 세계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이것이 안보의 문제라면 모든것을 초월 할 수밖에 없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상기와 같이 안보 불감증에 걸린 세력들이 국군통수권자가 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이런 현실을 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누가 믿겠는가.

“1년만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는 어느 정치인의 주장을 현실의 시급성으로 인정해야 한다

국가의 혼란은 정권을 위태롭게 하고 국가를 분열시켰다. 각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연방제였던 구 소련은 독립의 도미노 현상으로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혼란은 이와 유사한 불안 요인 때문에 국가가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월남의 패망은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문제이다. 지금 우리의 혼란은 절대권력 구조의 문제가 그 원인으로 평가 된다. 역대 정권이 공통적인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자명한 사실인데도 새로운 정권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누가 감히 장담할 수가 있을까.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진단하는 정치인이 우리에게는 지금 필요하다고 본다. 패배의식에 사로 잡힌 혹자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권을 잡기위해서’ 등으로 호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라의 틀을 바꾸지 않고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는 그의 절박한 판단으로 인정해 줄 필요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더우기 그가 정권과 정치의 현실을 풍부하게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민초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경청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지금은 구연을 생각할 때가 아니며 누구를 배제 할 때가 아니다

정치를 하다보면 배신이 아니면서도 배신이 될 수 있고, 정도이지만 뭇매를 맞을 수 있고, 정치적 생명연장을 위해 갈라설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든 개인의 욕심이였든 마지막 순간에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라면 뭉칠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 역사에 남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지금이 바로 이 모든것을 초월하여 머리를 맞대고 대연합을 고민해야 할때이다. 제안하건데 안보의 정체성들이 가까이 있는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늘푸른한국당 그리고 국민의 당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놓고 역사의 큰 결단이 필요할 때임을 감히 제안하면서, 국민들을 선택의 순간에 더이상 어렵게 만들지 말기를 심히 하소연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