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김종문 전도사의 세상클릭(27회) – 이낙연 첫총리 후보자 청문회 인준 불발의 의미

1 년 ago 김종문 편집위원장 [칼럼]김종문 전도사의 세상클릭(27회) – 이낙연 첫총리 후보자 청문회 인준 불발의 의미에 댓글 닫힘
서울시의원(6대)
본사 대표,편집위원장
“김종문전도사의 세상클릭” 앵커
“국가 정체성을 회복하자” 펫북리더

문재인 정부의  첫 인사청문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준을 거부당했다

이 내정자는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인사기준인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 표절에 상당부분 인정하거나 의혹이 있어 청문회에서 논란이 되었었다. 5대 인사기준은 문재인 정권의 중요한 공약사항으로 첫단추가 잘못끼워졌다고 볼 수 있으며, 후보시절 했던 공약이 빈공자 공약을 넘어 표를 얻기 위한 말잔치로 국민들을 기만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우리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총리후보자는 물론 고위공직자등에 대한 청문회를 예의 주시해왔다

인사 문제는 불과 한달전 까지만해도 지난 정권 내내 청문회라는 도마에 올라 왔었고 수없이 많은 공직자들이 국민들의 알권리라는 차원에서 도를 넘는 인격적 모욕과 인신공격을 당하면서 자진 사퇴하거나 낙마하였다. 이로 인하여 엄청난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국정의 발목을 잡았었는데 지금은 여당이 되었지만 그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했던 말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경우도 민주당이 그렇게 목청을 높혀 외쳤던 그 문제를 그대로 판박이 하듯 되돌려 받게 된것이다. 본 앵커는 이낙연 후보자가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5대 인사기준의 해당 여부도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지만 정치인들 특히 입장이 바뀐 현정권의 다음 행동이 궁금하다.

스스로 자진 사퇴하거나 시퇴시키는 결단이 필요하다

오늘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통하여 짤막한 사과의 말과 함께 새로운 인사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에 야당들은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새정부 첫번째 인사에서 부터 이런 문제가 생긴것은 그동안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유세 현장마다 외치고 다녔던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겠지만 국민들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의 인사 시스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혹자는 새로운 시대에 새출발하는 정권의 발목을 잡는다거나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한 정권이라는 말로 변명을 하겠지만 분명 잣대는 공정해야 한다. 과거 민주당은 이런 경우 무어라 했었는가. 적패청산을 해야 하다면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의 말, 반성할 줄 모르는 정치인, 역지사지를 모르는 정치인일 것이다. 그런 잣대라면 당연히 이낙연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다. 아니면 사퇴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 새로운 인사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잘못된 약속을 인정하 것이므로 이것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새정부에 지지해준 국민들은 비리 정치인을 청산하겠다는 5대 인사기준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폐청산은 외부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부터 먼저 하는 것이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곳곳에는 청산해야 할 세력들이 많다. 적폐는 당연히 청산해야 할 문제임에는 분명하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 내가하면 로멘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청산되어야 할 적폐이다. 이번 인사문제를 우야 무야 넘어 간다면 새로운 시대에 정치가 아니라 역행하는 정치라고 본다. 적폐는 외부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먼저 청산해 갈때 국민들은 이 정부를 신뢰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청산하지 못하는 정권이 누구를 할 수 있겠는가. 정치탄압이라는 오명을 받기싫으면 말이다.

성숙된 국민들은 새시대 새부대에 담으려는 정치권의 진정성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