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토요일 약10만 군중이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도심을 장악하다

4 주 ago 김종문 편집위원장 [현장취재] 토요일 약10만 군중이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도심을 장악하다에 댓글 닫힘

매주 토요일이 되면 어련히 광화문을 필두로 종로, 대한문, 서울역등 도심일대는 태극기의 물결로 넘쳐난다.

지난주에도 변함없이 태극기 행렬은 현정부를 비판하며 도심 곳곳에서 모였는데 날로 그 세력이 확장되고 있다. 각 단체마다 집회 장소는 다르지만 목소리는 한 목소리이다. “국민과 국가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김정은이와 협치하는 정부를 비판”하고  “이것이 빨갱이 정부”라고 외친다.

서울역에서 이어진 행렬은 청와대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다시 원위치 하면서 모든 일정이 끝나는데 밤 늦도록 행사가 이어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결기가 가득하다. 일찍이 보수우익단체에서는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중에는 지난 탄핵을 겪으면서 가짜뉴스에 속고, 왜곡, 편파보도에 판단이 흐려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하나 둘 태극기를 손에 잡고 거리로 나오고 있는데 날로 확장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좌익 단체들의 선동에 속아서 촛불을 들었다는 일부 참여자는 역사에 큰 죄를 지은 심정으로 후회하고 반성이라도 하듯 오히려 그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게 느껴진다. 이처럼 청년, 대학생들까지 합세하는 세력들이 10만명으로 확산되지만 방송 어디에도 이들의 현장을 보도하는 방송사는 없다. 오로지 유튜브 방송만이 일반시민들에게 보도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서 이들은 “언론을 비판하고 일반국민들 또한 뉴스를 외면하고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언제쯤인가 우리들의 태극기가 방송사들 취재경쟁에 주인공이 될 날이 올거라고 확신한다”는 한 시민은 “그때는 이 나라에 또 다시 무슨 변화가 있을지 기대하라”고 한다.